부동산개발 16년만에 인구 13만명...송도국제도시는 지금

개발 16년만에 인구 13만명...송도국제도시는 지금

리얼캐스트
┃한국판 두바이, 송도

옥석가리기를 위한 부동산 시장의 숨고르기가 한창입니다. 똘똘한 한 채를 넘어 ‘되는 곳’만이 선택을 받는 요즈음, 미분양 청정지역으로 명명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2002년 첫 동시분양을 시작으로 개발 16년차를 맞은 송도국제도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업계에서는 이곳을 한국판 두바이라 칭합니다.
송도국제도시는 다수의 기업체와 대학교, 대형 쇼핑몰이 입점(예정)하며 무역, 쇼핑, 관광 인프라를 갖춘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특히 인천지하철1호선 테크노파크역 일대는 송도의 핫플레이스로 명명되며 수요층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그 대표 주자는 테크노파크역 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2017년 전국 프리미엄 아울렛 실적 8위(2955억원, 전년대비 42% 신장)를 기록하기도 했죠. 이밖에 오네스타몰∙ 홈플러스∙ 트리플스트리트가 인접해 있는데요. 
송도 한 주민은 “직장은 물론 주요 쇼핑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강남 못지 않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입주기업체 가장 많아
송도 내 우수한 인프라가 인접 지역 수요를 빨아들였다면, 이전 기업수요는 타 지역 인구유입을 가속화한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2016년 12월말 기준 송도국제도시 5인 이상 입주사업체 수는 1246곳.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영종∙청라) 총 2253곳 중 53%를 차지합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 본사들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죠.  

┃개발 16년만에 인구 13만여 명, 송도국제도시는 지금 

그렇다 보니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인구 통계에 의하면, 2018년 3월말 기준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12만8565명. 2003년 인구 2000여명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셈입니다.
동 별로는 송도1동(2∙4공구) 3만5707명, 송도2동(1∙3∙6∙8∙9공구) 5만3936명, 송도3동(5∙7∙10∙11공구) 3만8922명으로 송도2동 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송도2동은 센트럴파크를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인데요. 송도 내에서도 집값이 가장 높은 송도더샵마스터뷰 21~23단지도 송도2동에 위치합니다. 현지의 중개업자에 따르면, 업무지구가 가까이 있어 해외 바이어들도 많이 거주한다고 하죠.
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발이 완료된 송도1동, 2공구는 4인 가족 이상의 실수요자들에 적합하다고 말합니다. 국제도시 개발 초기에 중대형 위주로만 지어진 탓에 소형 아파트가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의 랜드마크격인 ‘송도더샵퍼스트월드(총 63층)’를 제외하면, 15~20층 정도의 중층 아파트 단지들이라 초고층을 꺼리는 중장년층들이 선호한다고 하죠.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은 송도3동, 5공구에는 소형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어 주로 젊은 부부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 이곳에는 대학과 기업 연구소들이 밀집해 있어 젊은 1인가구 수요도 꾸준하다고 하죠. 이에 10평 내외의 오피스텔이 초소형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5월 중 포스코건설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맞은편에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오피스텔 710실, 상업시설 5805평)’를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송도3동에는 오피스텔이 1,2동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또 한 블록 남단에서 공급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2015년)가 성공 분양됐고, 현재 프리미엄을 형성한 선례가 있어서인지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에 대한 문의전화도 이어지고 있죠.”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분양관계자)

┃과잉공급 우려? 산재한 개발호재, 저평가할 필요 없어
하지만 개발 막바지에 이른 송도 내 신규분양이 이어지면서 과잉공급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반면 여전히 개발호재가 풍부해 반등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죠. 우선 송도~청량리~마석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이 추진 중인데요(2020년 착공, 2025년 완공예정). 역사로 계획된 인천대입구역 주변으로는 롯데몰송도(2018년), 송도신세계복합몰(2020년), 이랜드몰(2020년)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10월에는 송도 내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가 첫 삽을 뜰 계획이고요. 개발이 마무리되면 송도국제도시의 가치는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10년 후의 송도국제도시의 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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