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日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한국 이불 인기폭발?

日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한국 이불 인기폭발?

한국의 누빔패드.. 출처 마틸다 공식 홈페이지
한국의 이불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의 젊은 아기 엄마들이 한국에 관광을 왔다 한국의 '누빔 패드'를 접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면서 입소문을 탄 것이다. 이불을 나타내는 일본어(布団, ふとん)가 이미 있지만, 한국산 누빔 패드는 한국어 그대로 사용하여 ‘한국 이불(韓国イブル)’이라고 표기하고 있을 만큼 독자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누빔 패드, 일본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일본의 이불.. 출처 니시카와社 홈페이지
예민하고 연약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 직접 닿는 이불을 고르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일이다. 특히 아기 이불은 자주 세탁해줘야 하므로 관리가 쉬워야 하고, 아기가 누웠을 때 불편하거나 땀띠가 나지 않도록 적당한 두께를 가진 것이 좋다. 일본에도 이불로 유명한 ‘니시카와’라는 기업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두꺼운 솜 이불이거나 얇은 천 재질이라 아기 이불로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두꺼운 이불과 얇은 천의 중간단계인 한국의 ‘하이브리드 형’ 이불이 인기인 이유다. 
한국의 누빔패드, 출처 알레르망 공식 홈페이지
한국산 누빔 패드는 겉감이 100% 면으로 되어있고 안감은 폴리에스테르 솜으로 되어있다. 누빔패드가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을 사용하는 이유는, 한국의 겨울은 일본보다는 춥지만, 온돌로 인해 집 안이 따뜻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에는 면보다는 폴리에스테르 재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누빔패드는 겉면에 실로 무늬를 새기는 퀼팅 처리를 해 여름에는 끈적거리지 않고, 겨울에는 솜이 공기를 머금어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1년 내내 물 세탁으로 관리가 손쉬워 아기 이불로 안성맞춤이다. 

한국 이불의 뜨거운 인기에는 세련된 디자인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일본의 이불은 캐릭터나 무늬를 사용해서 귀여운 느낌을 주는 반면에 한국의 이불은 원색을 강조하거나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상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가격도 일본 이불보다 저렴한 2천 엔~5천 엔(약 2만 원~ 5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라이프 스타일 분석을 통해 빈틈을 공략하라
한국의 누빔패드.. 출처 알레나하임 공식 홈페이지
일본의 이불류 수입액 추이(2015~2017).. 출처 KOTRA
2017년 일본의 한국 이불 수입액은 전년대비 64.8%가 증가하여 1억 6천만 엔(약 16억 2천만 원)을 기록했다. 소량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의 우리 제품 수입량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인터넷을 이용한 소량 직구로 수입되는 경우가 많지만, 품질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면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소비재는 한국보다 일본 제품의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누빔 패드처럼 의외의 부분에서 한국 제품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이 빈틈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라인과 같이 일본인이 많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일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누빔패드는 관광객이 여행 중 발견한 것인 만큼, 분석한 결과를 관광품으로 개발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 이 글은 KOTRA 해외시장뉴스 자료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인터비즈 최예지 / 썸네일 출처 마틸다 공식 홈페이지
inter-bi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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