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난 미래 모습 어떨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난 미래 모습 어떨까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시시각각 우리의 삶 속으로 스며오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방향과 사례에 대한 설명이나‘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에 대해 고민 하는 단계도 지난 듯 합니다.이제는 머리 속에만 머물러 있던 고민들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실행에 옮기는 시점입니다.

인터비즈와LG CNS는 지난해 부터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들의 노력에 대해 총9편의 연재를 이어왔습니다.이번10번째 연재글에서는 올해 초 열린CES2018에서 주목 받았던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그간 연재글에서 다룬 빅데이터, AI, IoT,로봇, AR·VR,디지털 마케팅·비즈니스,스마트팜 등은 당연히CES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주제였습니다. CES에서 살펴본 여러 가지 접근들을 통해 몇 가지 시사점들을 도출하며10편의 연재를 마무리 할까 합니다.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환경 변화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OEM사는 물론이고 자동차 부품업체,그리고 반도체 회사까지 모두 주목하고 있는 분야입니다.특히나 이번CES현장에는 이 분야에서 급성장한 결과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다양한 시각기술 및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빛을 활용해 거리를 측정해 물체를 감지)같은 관련 기술들을 보유한 업체들도 많이 부각되었습니다.특히 시각기술 측면에서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보이는 엔비디아,고성능 반도체를 앞세운 퀄컴,지난해 거금(약18조 원)을 들여 이스라엘 자율주행AI기업 모빌아이를 인수한 인텔 등이 대형 부스를 차리고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이외에 많은 중견업체들도 다양한LiDAR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컨셉 모델 및 실험 현장
자율주행은 인간의 모빌리티 환경을 혁신적으로 바꾸게 될 것입니다.우리가 몇 십 년 전부터 상상해오던 무인자동차가 현실이 되는 것이죠.이를 위해서는 앞서 설명한 자동차OEM, IT기업,부품 기업들이 모두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부품,모듈,제품뿐 아니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센싱기술,분석기술들이AI를 기반으로 더욱 가파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이런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서비스는 단순히 차량에 의한 모빌리티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되는 확대된 소셜인프라 발전의 기회가 될 것 입니다.차량 영역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시티 영역으로 뻗어나가게 되는 것이죠.



점점 현실화되어 가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드론과 AR 글라스의 연결(왼쪽) 및 삼성전자의 VR 체험존
이번CES에서는South Hall에 로봇·인공지능(AI), AR·VR등 다양한 주제들의 전시관들이 꾸려졌습니다. VR의 경우 아직은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하지만, AR과 접목된MR의 약진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관점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뷰직스의 음성인식 연동 AR 글라스
스마트렌즈·안경 전문기업인 뷰직스(VUZIX)는 최초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AR안경‘뷰직스 블레이드’를 선보였습니다.뷰직스 블레이드는AI스피커 에코나 알렉사를 지원하는 다른IoT기기들처럼 사용자의 음성 질문을 인식합니다.특징적인 것은 착용한 안경을 통해 증강현실 화상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이전연재에서도 설명했지만AR안경의 경우 아직까지는 두 손의 자유로움이나 음성인식 기반 서비스에서 약점을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이 부분을 보완한 뷰직스의 제품도 여전히 배터리 문제,편의성 등의 숙제들은 남겨두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기술들이 다른 기술과 보완·접목되면서 또다른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일입니다.



CES, China Electronics Show? 중국기업의 약진

이번CES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건 역시 중국 기업의 약진이었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CES에 참가한 4000여 개 업체 가운데 약 1400개가 중국 업체였다고 합니다. 중국의 대표적 공룡 기업 바이두는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2.0’과 AI 음성인식 플랫폼 ‘두어OS’로 참가자들의 환호를 불러왔습니다. 또 1회 충전으로 520㎞ 주행이 가능한 SUV 전기차를 공개해 주목 받은 바이튼 역시 중국 스타트업이었죠.

불과 몇 년 전 화웨이, ZTE,하이얼, TCL,창홍,스카이워스 등의 중국 기업들이CES에서 소개한 제품들은‘우리 제품들을 잘 따라 한 흔적이 보이고,꽤 수준이 올라갔지만,마감이나 디테일이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하지만 이번 중국 기업들의 제품은 그야말로 막강했습니다.
스카이워스가 선보인 OLED(65인치) Wallpaper TV
앞서 언급한 바이두나 바이튼 이외에도, TV제조업체 스카이워스가LG전자 시그니처OLED TV(2017년 출시)와 동일한 수준의 제품을 출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필자가 보기에도LG의 제품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의 두께와 화질 및 디자인이었습니다.

로봇관 역시 절반 이상이 중국 기업의 부스로 채워졌습니다.조금은 조악한 면도 있었지만 다양한 형태의 로봇과 제어·서비스들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CES에 출품된 다양한 로봇
인스타360의 VR Camera
또한 큰 기업들도 많이 참여를 했지만 스타트업들이 참여한Eureka Park전시관과South Hall에서는 많은 중국기업들이 포진을 했습니다.그 중에서360도 회전VR카메라로 유명세를 타는 인스타360도 이번CES에 참여를 했습니다. 2014년도에 창립이 된 기업이지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특히 이번에도8K의 고해상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해 오고 있고 이미 전세계130여개 국가로 수출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VR영역에서 많은 중국기업들이 함께 참여를 한 것을 볼 때 이와 같은 중국의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디지털기술과 ECO의 집약체, 스마트시티
히어360 전시관에서는 정밀지도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번CES 2018의 슬로건은 도시를 다양한 기술요소들이 촘촘하게 연결하는 초연결 시대에서의 스마트시티였습니다.스마트시티는 이미10여 년 전부터U-City로 조명 받은바 있지만 주춤한 상황이었죠.하지만 초연결 시대가 현실화되고5G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ICBMA(IoT, Cloud, Big Data, Mobile, AI)등 디지털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더욱 현실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미래 도시에서의 교통, 에너지,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들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가는 ECO가 마련이 되어 가는 속도가 엄청나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주목하여 본 히어(HERE)라는 기업은 스마트시티를 초정밀지도 기술 기반의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구현하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히어는 200여개 국가의 초정밀지도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및 실내지도 등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독일 완성차 기업들과 인텔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히어360이 바이두와 협력하여 적용한 실내지도 기반의 위치기반 서비스 모델
메인 홀 외곽에 별도의 전시관을 가지고 다양한 상황들을 재연하여 자신들이 가진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다양한 기업들과의ECO(SAP, AWS,바이두 등)를 선보였습니다.이런 네트워킹을 통해 이미250만 개발자들과 연결이 되어 자신들이 가진 플랫폼(OLP: Open Location Platform)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바이두와는 실내지도 적용 관점에서 많은 협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지난3년간 바이두와 협력하여 동남아시아권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작년말에는150여 개 국으로 확대를 시키기도 했습니다.그 중에서87개 도시에서히어 Venue Map을 적용하였습니다.쇼핑몰,병원 대학교,경기장,박물관,공항 및 기차역과 같은 실내에 대해 지도를 정확하게 생성시키고 적용시켜 오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기술 &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고자 합니다.하지만 그러한 접근이 쉽지 않은 이유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비즈니스모델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봅니다.히어의 경우도 단순히 플랫폼 형태로만 볼 때는 모든 기업이 대부분 따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하지만,정밀지도 기반의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ECO를 형성하고 이를SAP, AWS,바이두와 같은 대형IT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개발자들과의 연계들을 형성하여 성공적으로 어프로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다른 플레이어들과는 다른 성공된 서비스를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현재 시점에서 단정할 수 없지만,이러한 노력과 체계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이 좋은 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모든 기업은 초기에 새로운 일들을 벌일 때,많은 고민과 투자를 합니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창업과 비즈니스를 시작한 플레이어 중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은 꾸준히 기술과 비즈니스를 함께 생각하고오픈이노베이션과 같이 공생할 수 있는 체계를 고민하는 동시에 시장에서의Dynamics를 꾸준히 고민하고 실현해 나간다는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2018년으로 넘어오면서 이제 더 다양한 관점에서4차 산업혁명,그리고 디지털기술들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할까가 더욱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올해 들어 많은 컨설팅 니즈들이 연초부터 수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그들도 정말로 많은 고민들을 하고 새로운 시대에서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잘 적용시킬까를 쉼없이 고민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하지만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은 어떻게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모습들을 가져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입니다.다양한 기술에 대한 트렌드를 빨리 캐치할 뿐 아니라 한 단계 더 깊은 고민들을 하며 어떻게 적용하여 성공시킬까에 대한 추가적인 고민들이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글 LG CNS 엔트루컨설팅 컨버전스전략그룹
인터비즈 황지혜 정리inter-biz@naver.com

*종합 IT서비스 기업LG CNS는 ICBMA(IoT, Cloud, Big Data, Mobile,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가는 ‘Digital Innovation Leader’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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