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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하루' 매출액 28조의 숨은 공신은?

[DBR/동아비즈니스리뷰]2018년 모바일 트렌드의 키워드는‘무(無)의 시대’다. 없기 때문에 한계도 없는 무의 시대는 무인(無人), 무한(無限), 무선(無線),무정부(無政府), 소유가 아닌 연결이 중해지는 무소유(無所有),  사람의 감각이 필요없어지는 무감각(無感覺)의 축으로 이루어진다.

이 여섯 축은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즈니스 영역에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무의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보겠다.




알리바바의 28조 매출액의 주역은 무인 로봇?
하루 종일 쉼 없이 물건을 나르는 무인 창고 로봇들 / 출처 알리바바 그룹 유튜브
2017년11월 11일,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光棍節)하루 동안 알리바바의 매출액은28조 원을 넘어섰다.이런 놀라운 실적 뒤에는 하루에100만 건의 주문을 처리하는 무인 창고 로봇의 역할이 컸다. 

200대의 무인 로봇은24시간 쉼 없이 물류센터 이곳저곳을 오가며 고객의 주문 상품을 찾아 포장대로 옮겨왔다.인공지능과 통신 기능이 탑재돼 있어 로봇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일감을 배분하기에 인간이 별도로 통제를 할 필요도없다.알리바바물류 센터의 로봇은 무인의 개념과 무한대,무감각,무선이 합쳐져 나온 결과다.



넷플릭스(Netflix)의 클라우드 도입
빠르게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넷플릭스 / 출처 CNET
5G 시대에생존하기위해서는‘무한’에가까운데이터를지연없이처리해야한다.인공지능시대의클라우드는이제단순한‘저장공간’을넘어‘슈퍼컴퓨터’로진화하고있다. 

‘넷플릭스(Netflix)’는효율적으로클라우드를도입한 기업으로 손꼽힌다.전 세계수많은시청자들의콘텐츠스트리밍에있어지연현상은체감품질을떨어뜨리는중요한문제다.이를해결하기위해넷플릭스는클라우드를활용해인터넷서비스관련비용부담을줄였다.

기존콘텐츠전달과정은‘미국의넷플릭스본사→전세계각지의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해당지역의시청자’로, 국경을넘나들었다.그러나넷플릭스가AWS를활용하며콘텐츠전달과정은 ‘각지역의 AWS 데이터센터→해당지역의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해당지역의시청자’로지역 내 다운로드로 짧아졌다.



공인인증서로부터 우리를 구원할 블록체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금융업의 기술적 트렌드는 단연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정부와 은행 없이 거래가 가능하고 거래 정보를 특정 국가나 은행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공여해 확장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 모든 거래 기록이 공개되므로 투명성도 증가했다. 

정부와은행없이도거래가가능한블록체인은보수적인금융업에서금융업의‘무정부화’를이뤄내고있다. 
금융투자업계가 '블록체인 공동 인증'을 도입한다. / 출처 DBR
공인인증서사용의불편함을블록체인기술로해결하려는노력들이가시화되었다. 국내 금융투자협회와금융투자회사,블록체인기술업체들로구성된‘금융투자업권블록체인컨소시엄’은 2017년 10월, 블록체인기반의범용공인인증서비스를도입했다. 

블록체인기반의인증서이용시최초등록된인증서가각증권사에공유되기때문에여러번등록할필요가없어진다.그리고블록체인인증서는독립된시스템구조를가지기때문에 금융결제원등의인증기관의시스템오류발생 시증권사의시스템이중단되는일도 없다. 증권업계는인증서비스를시작으로점차블록체인 서비스를확장할계획이다.
모바일이 이끄는 변화는 더 이상IT산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체 산업의 근간을 바꾸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정부와 정치의 영역으로까지 스며들고 있다. 2018년의 모바일 트렌드의 핵심 축인 무인,무감각,무한,무선,무소유,무정부 여섯 개의 축이 어떻게 상호 작용할 것인지에 따라 앞으로 우리 삶의 방향과 속도가 달라질 것이다.

* 본 원고는 신간『모바일 트렌드2018(커넥팅 랩 저,미래의 창)』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출처 프리미엄 경영 매거진 DBR 238호
필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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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디바이스 유통 벤처기업 착한텔레콤 대표이사

인터비즈 홍예화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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