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 상가 하나 구입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것, 
모든 은퇴자들의 꿈 아니겠나? 그런데 요즘에는 부동산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 방법이 펀드에도 있더군. 큰 돈 없이도 임대업자가 되는 방법이지

2014년 7월 한 공중파 시사 프로그램에서 ‘임대업이 꿈인 나라’라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 돈이 돈을 버는 시대가 오면서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자가 되기 어려운 현실을 꼬집는 내용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임대업을 꿈꾸는 이유는 단순히 부의 증식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대다수 중산층들이 임대업을 꿈꾸는 이유는 은퇴에 대한 염려 때문이다. 평생 일할 수 없다면 나 대신 일할 주체를 마련해야 한다. 잘 키운 자식이 죽을 때까지 나를 부양할 게 아니라면, 돈이 돈을 벌어오게 만들어야 한다. 그게 바로 임대업이다. 임대업은 목돈을 투자하여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얻는 방법이다.
하지만 임대업자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다. 괜찮은 입지의 상가라면 수억원이 훌쩍 넘는다. 운 좋게 그만한 자금을 모았다고 해도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큰 위험은 공실이다.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공실이 발생한다. 일단 공실이 발생하면 그 기간만큼 월세소득을 올릴 수 없고, 관리비와 세금도 직접 부담해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한번 공실이 발생하면 그 상가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빌딩 전체가 공동화될 가능성도 있다.

묘한 것은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돈을 더 주더라도 장사가 잘되는 집에 들어가고 싶어 하고, 손님 역시 좀 기다리더라도 장사가 잘되는 가게에 줄 서서 밥을 먹으려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장사가 잘되지 않는 자리는 몇 번 주인이 바뀌어도 계속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막연히 ‘나가겠지’ 기대해도 연이어 공실이 발생할 경우도 생긴다는 것이다. 돈도 많이 드는데 위험하기까지 하다니. 상상하던 꿈의 임대업이 아니다. 
소액으로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은 없을까? 

적은 돈으로 임대업자의 꿈을 이루는 방법은 있다. 바로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리츠펀드’로서 알려져 있는 부동산펀드는 투자자의 돈을 모아 부동산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를 말한다.

주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며 월세 소득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리츠펀드는 부동산 전문 펀드매니저가 상업용 부동산을 입지에서부터 전망, 가격 적정성까지 꼼꼼하게 평가하여 투자한다. 게다가 펀드 규모가 커지면 개인에 비해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의 범위도 넓어지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은 오피스빌딩이나 호텔, 리조트 등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그리고 부동산이 노후화되기 전에 팔고 새로운 투자자산을 구매하기 때문에 감가상각의 고민도 덜 수 있다.

리츠펀드는 금융상품처럼 투자하지만 그 바탕이 되는 자산이 수익형 부동산이기 때문에 펀드투자에 의해 발생하는 임대소득의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즉 금융상품 하나 사놓고 월세를 받을 수 있다. 상가 하나 사놓고 노심초사 걱정하는 것 보다 편한 마음으로 리츠펀드에서 배당받는 임대소득을 누릴 수 있다.

리츠펀드의 또 다른 장점은 글로벌 투자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홍콩의 오피스 빌딩, 싱가포르의 호텔 등에도 얼마든지 투자가 가능하다. 단, 리츠펀드도 실적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주식처럼 변동성이 크진 않지만 때에 따라 원금을 손해 보거나 임대소득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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