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비트코인 20만원 싸게” 거래사이트 ‘수십억 먹튀’

“비트코인 20만원 싸게” 거래사이트 ‘수십억 먹튀’

기존 시세보다 저렴한 비트코인으로 피해자 꼬드겨…경찰 “현재 수사 중”
© News1
국내 한 중소 암호화폐 거래사이트가 암호화폐 투자자를 상대로 수십억원의 투자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국내 중소거래사이트 A사의 투자자 20여명으로부터 “투자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A사 투자자들이 사기 혐의로 고소해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거래사이트는 현재 1개당 74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을 시세보다 20만원 더 저렴하게 매입해준다고 홍보하며 투자자를 모았다. 이후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2주에 걸쳐 수십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거래를 중개하기도 했다.

특히 A사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단체방에는 국내 대형 거래사이트보다 저렴하게 비트코인을 판매한다고 소식을 들은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게 피해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 A사는 거래사이트 문을 닫고 잠적한 상태다.

피해자 A씨는 “US테더를 A사이트에 전송해 기존 시세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게 비트코인을 구매했지만, 9월26일부터 운영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사이트 홈페이지가 사라져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경찰이 조속히 수사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찜하기이글을 다시 읽고 싶다면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