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알리바바 마윈 회장 후계자 장융은 누구?

알리바바 마윈 회장 후계자 장융은 누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회장직에 오를 예정인 장융(張勇·46) 현 최고경영자(CEO)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알리바바 그룹은 마윈의 서신을 인용한 성명에서 “마 회장은 회사 설립 20주년 기념일인 2019년 9월10일까지만 회장직을 유지하고 이후에는 장융 CEO에게 회장직을 넘긴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서한에서 “조직의 성공적인 과도기적 조치로, 나는 2019년 9월10일 이사회 구성원으로 남아있지만 2020년 연례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에서도 물러나겠다”며 경영 승계계획을 공개했다.

상하이차이징대에서 금융을 전공한 장융은 2007년 8월 알라바바에 합류했다. 알리바바에 합류하기 이전 다른 회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온 그는 입사 이후 타오바오왕의 CFO를 맡았다. 아울러 그는 2009년 말 타오바오왕이 흑자를 내는데 일조했다고 평가받았다.

이후 그는 그룹 내 여러 부서에서 고위직을 맡았고, 특히 알리바바의 11월 11일 광군제(光棍)‘ 행사인 ’톈마오(天猫)‘를 구상 및 총괄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2015년 5월부터 그룹 CEO직을 맡고 있다.

마 회장은 “장융은 알리바바에 합류한 이후 출중한 상업적 재능과 강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면서 “2018년 중국 최고 CEO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또 “장융은 알리바바 그룹 협력 체제가 만들어 낸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라면서 “그와 그의 팀에게 회사 배턴을 넘기는 것은 내가 지금해야 할 가장 정확한 결정”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와 그의 팀은 이미 우리 고객과 직원 및 주주들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했다”며 “나는 알리바바의 젊은 세대 (리더들)를 충분히 믿는다”고 부연했다.

중국 언론들은 외부 영입인사인 장융은 강력한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알리바바에 충분히 녹아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품격과 미래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융 CEO는 “본질적으로 나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알리바바는 내가 이런 진정한 자아를 찾게 도와줬다”고 언급한 바 있다.

1999년 저장성 항저우에서 18명과 함께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 회장은 전자상거래, 핀테크,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이어 사업을 성공하며 알리바바를 중국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2014년 9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시가총액 4000억 달러(약 450조원)에 달한다.

영어교사 출신의 마 회장은 롤모델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설립자처럼 ’마윈 재단‘을 설립해 중국 시골 지역 빈곤퇴치 및 교육 환경 개선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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