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경제 한대희 에디터
한국 증시, 지금이 매수 타이밍?


요즘 증권 전문 방송에 출연하는
소위 전문가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한국 주식 시장의 주가수익배율(PER)
역대 최저 수준인 9배를 기록 중이니
지금 바로 '매수' 타이밍이라는 것이죠.


(참조-PER은 무엇일까?)


쉽게 말해 현재 주가가 싸니까
많이 사라는 뜻인데요,


이 말을 곧이곧대로 듣기 전에
확인해야 할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PSR입니다.




한국 기업,
PER로는 저평가? PSR로는 고평가!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코스피와 코스닥 주가지수
올해 계속 하락 중입니다. 


이렇게 주가지수가 어느 정도 떨어지면
저가 매수에 동참하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지만, 


많은 개인 투자가들은 속 시원하게  
주식 매수 버튼을 누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PER로는
한국 주식 시장이 저평가되어 있지만
PSR로는 한국 주식 시장이
고평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PSR의 관점으로
한국 주식 시장이 고평가돼있다고 하니
최근의 약세장이
어렴풋이 이해될 것도 같은데,


PSR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감이 잡힐 듯 말 듯 알쏭달쏭합니다. 
PSR은 과연 무슨 뜻일까요? 



'성장성'을 알고 싶다면 PSR!


PSR은 현재 주가를
1주당 매출액을 나타내는 주당매출액
(SPS: Sales Per Share)으로 나눈 값입니다.


주가매출비율(Price Sales Ratio)이라고
불리죠. 


어떤 주식의 가격이
주당 매출액에 비해 높을수록
PSR은 1.0배 이상
을 기록하게 됩니다. 


반면 현재 주가가
주당 매출액보다 낮다면
PSR은 1.0배 미만
을 밑돌게 됩니다.
PSR로 저평가 주식을 찾아라



PSR은 매출액의 성장성을 토대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 데 
주로 이용되는 투자 지표입니다.


만약 기업 A의 매출액이 
매년 꾸준히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PSR이 시장 평균인 0.6배에도 못 미친다면 
매수를 검토
해볼 만 합니다. 


물론 해당 기업의
매출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되,


얼마나 꾸준히 이익을 내는지 역시
복합적으로 살펴본다면
더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매출'과 '이익'이
엇박자 나는 한국 증시 


 
최근 코스피의 평균 PSR은
0.6배 수준
에 달하고 있습니다. 


0.5배 수준에 그쳤던 PSR이
0.6배 수준으로 상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입니다.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온 양대 산맥이자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각각 305조 원, 60조 원씩 책임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익은 물론 매출 성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낸 것이 국내 주식시장
PSR을 높인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상장 기업 중
매출액 증가 속도가 둔화된
저성장 기업도 제법 존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호황 덕에
상장 기업들의 '이익'은
대체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이지만,


매출액은 2012년 이후로  
장기 둔화
에 접어든 상황입니다. 
2018년부터는 반도체 산업마저도  
이익이 조금씩 감소
하여
시장 전체의 이익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 주식 시장의 PSR이 높아지려면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액을 급격히 높여줄
혁신 고성장 기업들이 늘어나야 합니다.



사례를 통해 마스터하는
PSR의 활용



열혈 개인 투자자인 사이다 씨는 
오늘 배운 PSR 개념을
실제로 적용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네이버 금융에서 
한국 주식 시장의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종목 분석 내 성장성 항목을 클릭합니다. 


여기에서 PSR을 선택했더니
보통주 수정주가와
주당매출액(SPS)가 제시됩니다.
사이다 씨는 
삼성전자의 2017년
보통주 수정 주가는 50,960원이고,


주당매출액(SPS)은
31,414원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삼성전자의 2017년 PSR은 1.62배*로
2013년 삼성전자의 PSR인 1.02배 대비 
0.6 가량 증가한 추이를 보인 것이죠.


*50,960원(주가)를
31,414원(주당매출액)으로 나눈 값.

사이다 씨는
이러한 PSR의 증가추이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주당매출액의 성장이
주가를 크게 상승시켰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매출액'과 '주가'는 별개가 아니라
동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사이다 씨처럼
원하는 기업의 PSR을 찾아서
투자 계획에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찜하기이글을 다시 읽고 싶다면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