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프리미엄폰 ‘대격돌’ 예고…삼성-애플 대결에 화웨이도 가세

프리미엄폰 ‘대격돌’ 예고…삼성-애플 대결에 화웨이도 가세

9월 아이폰3종·10월 화웨이도 갤노트9에 도전장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운영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노트9’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8.8.24/뉴스1
애플이 오는 12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XS와 아이폰9의 예상 모습. © News1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씽큐 예상 모습. © News1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조짐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으로 먼저 치고 나간 상황에서 애플이 9월 아이폰 신제품 3종으로 맞불을 놓을 채비를 하고 있고, 10월 화웨이와 LG전자도 이 틈새를 파고들 예정이다.

올 하반기 이 격전장에서 누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이 겨루는 ‘양강구도’에 화웨이가 빠른 속도로 세를 불리면서 ‘3강구도’로 탈바꿈하려는 찰나이기 때문에 이들이 세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화웨이-애플…‘3강구도’로 재편


3일 관련업계는 올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는 ‘절반의 성공’ 화웨이는 ‘약진’ 애플은 ‘전략적 성공’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71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점유율 20.4%로 1위 자리는 지켰지만 판매량과 점유율이 동반하락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데 그쳤다. 삼성전자 자리를 파고든 것은 중국 화웨이다. 화웨이는 서유럽 등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P20’의 판매 호조와 신흥 시장에서 중저가 브랜드 ‘아너’ ‘Y시리즈’의 약진으로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로 우뚝 올라섰다.

애플은 2010년 2분기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줬지만 매출에서는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130만~150만원에 달하는 아이폰X의 고가 전략이 시장에서 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플도 마냥 즐겁지 않다. 삼성전자나 화웨이도 마찬가지. 바로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기 때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감소하며 3억5040만대를 기록했다.

◇갤노트9으로 치고나간 삼성…추격나선 애플

시장포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더이상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제조사들은 저마다의 전략으로 시장돌파구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애플은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 애플파크캠퍼스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형 아이폰 3종을 공개한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6.5인치와 5.8인치 화면크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아이폰XS 2종과, 6.1인치 크기에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한 아이폰9을 이 자리에서 공개한다. 가격은 아이폰XS가 899~999달러, 아이폰9이 699~749달러로 점쳐진다.

전작과 차이점으로 스타일러스펜이 적용되는 점과 10나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보다 20~40%의 성능 향상이 돋보이는 7나노 AP가 탑재된다는 점이 꼽힌다. 또 신규 색상으로 ‘골드’를 머금은 아이폰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전세계 50개국에 출시한 ‘갤럭시노트9’을 이달 초 120개국으로 확대하면서 아이폰 신제품 3종을 견제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갤럭시S9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흥 시장에선 중저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중국 제조사들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마케팅전략 부사장은 “갤럭시노트 사용자에 대한 ‘오마주’가 있다”며 “오랜 시간 같이하면서 역사를 만들고 있기에 경쟁사와 비교보다 이들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마케팅으로 남은 기간동안 판매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넘겠다는 ‘화웨이’…LG전자는?


화웨이는 2위 자리를 굳히는 동시에 내친김에 삼성전자까지 넘보겠다는 심산이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메이트20’ 시리즈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메이트20 시리즈는 42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6.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9에 비해 배터리용량은 200mAh, 화면 크기는 0.5인치 더 크다.

사양에 따라 Δ기본형인 ‘메이트20’ Δ보급형인 ‘메이트20 라이트’ Δ프리미엄급인 ‘메이트20 프로’로 모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20 프로에는 화웨이가 자체 생산하는 7나노 공정 기반의 AP ‘기린98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13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리는 LG전자 스마트폰사업부도 10월 ‘V40씽큐’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린다.

업계에서는 신형 아이폰의 국내 출시일보다 앞서 V40씽큐를 출시해 갤럭시노트9과의 맞대결을 최소화하는 한편 애플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V40씽큐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듀얼 카메라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돼 총 다섯개의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G7씽큐와 동일한 노치 디자인이 채택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서울=뉴스1)
찜하기이글을 다시 읽고 싶다면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