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서울 집값 주간 상승률 연중 최고치…올 들어 12.42% 올라

서울 집값 주간 상승률 연중 최고치…올 들어 12.42% 올라

[주간시황] 서울 아파트값 8월 마지막주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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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집값을 잡기 위한 강한 의지에도 서울지역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7% 올라 지난 2월 첫째 주 0.57%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정부는 서울 종로구·중구·동대문구·동작구 등 4곳을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 경기 광명과 하남은 투기과열지구로, 광교택지개발지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바로 전날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의도·용산 개발을 잠시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가 집값 급등 불끄기에 나선 상황이지만 단기적인 서울 아파트 값은 요지부동이다.

특히 올해 3분기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올들어 이달말까지 누적 변동률이 12.42%로 조사돼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11.44%을 앞질렀다.

서울 매매가격은 Δ성북(0.91%) Δ양천(0.90%) Δ은평(0.88%) Δ강동(0.76%) Δ중구(0.76%) Δ중랑(0.74%) Δ동대문(0.71%) Δ노원(0.68%) Δ서초(0.63%) 등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급등세를 나타냈다. 성북은 동북권 경전철 기대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양천 역시 경전철 조기착공 발표 이후 매물이 급감했다.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 속에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도 다시 들썩였다. 다만 재건축 부담금 통보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

신도시는 Δ분당(0.64%) Δ광교(0.40%) Δ위례(0.40%) Δ산본(0.30%) Δ평촌(0.22%) 순으로 조사됐다. 분당은 정비기본계획 수립 착수에 따른 재건축 기대감으로 오름세가 커졌다.

경기·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Δ과천(1.48%) Δ광명(0.99%) Δ의왕(0.53%) Δ안양(0.36%)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광명은 서울에서 넘어온 투자수요로 매수세가 늘고 있다. 반면 Δ안성(-0.26%) Δ평택(-0.15%) Δ군포(-0.06%) 등은 떨어졌다.

서울 전세는 Δ중구(0.37%) Δ종로(0.36%) Δ강동(0.26%) Δ강북(0.26%) Δ서초(0.20%) Δ성북(0.20%) Δ은평(0.20%)등의 순으로 올랐다. 종로는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서초는 재건축 이주수요로 잠원동 일대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Δ위례(0.77%) Δ광교(0.18%) Δ일산(0.08%) Δ분당(0.05%) Δ중동(0.05%)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Δ포천(0.22%) Δ광명(0.13%) Δ구리(0.10.%) Δ안양(0.09%) Δ수원(0.08%) 등이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전셋값이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광명은 가을 이사철이 가까워지면서 전세 문의가 다소 늘어난 모습이다. 반면 Δ과천(-0.26%) Δ평택(-0.21%) Δ안성(-0.16%) Δ파주(-0.0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과천은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추격 매수세는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물 잠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인기지역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 구매 심리를 자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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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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