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직장에서 스스로 불행에 빠지는 방법

직장에서 스스로 불행에 빠지는 방법

[HBR/하버드비즈니스리뷰] 불행한 직장생활을 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왜 수많은 직장인들이 스스로를 불행한 처지로 내모는 것일까? 많은 직장인들은 '행복의 덫'에 빠진다. 행복의 덫이란 우리를 속박하고 불행에 빠뜨려 결국 성공을 가로막는 해로운 업무태도와 방식을 말한다. 가장 흔한 세 가지 행복의 덫은 야망, 의무, 과로다. 이런 상황은 일견 생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극단으로 치달을 경우 매우 유해한 결과를 낳는다.



직장에서 스스로 불행에 빠지는 방법 3가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목표를 달성하고 경력을 개발하려는 욕구, 즉 야망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도록 우리를 자극하는 힘이다. 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성공에만 초점이 맞춰져있는 무분별한 야망은 해롭다.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일념으로 목표를 추구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결국 팀워크는 무너지고 동료들의 신뢰를 잃은 채 직장에서 혼자 남겨질 것이다.

직장생활에서 나타나는 의무의 덫도 문제다. 하기 싫은데도 해야만 하는 일들이 많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회사에는 성공하기 위해서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말을 하며, 누구와 어울려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식이 정해져 있다. 이러한 무언의 규칙들은 우리의 진정한 본모습을 숨기게 만들어 안 그래도 피곤한 직장인들을 더 피곤하게 만든다. 

의무의 덫을 피하라는 말이 규칙을 깡그리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무조건적인 불응과 일탈은 지극히 포용적인 조직에서조차 문제가 될 수 있다. 그 대신 우리는 나중에 어떤 규칙들이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지를 알아야 한다. 직장인들은 자기 억제와 성실한 순응만으로는 그들의 가장 창의적인 능력을 이끌어낼 수 없고, 장기적인 성공의 핵심 요소인 '직장에서의 행복'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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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과로의 덫이다. 직장인 중에는 깨어 있는 순간을 몽땅 일하는 데 바치는 등, ‘늘 대기 상태에 있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과로는 그들을 부정적인 악순환 속으로 빨아들일 뿐이다. 일을 많이 할수록 자연히 스트레스는 커진다. 스트레스가 커지면 뇌의 활동이 둔화되고 창의력이 떨어지며 대인관계 기술도 서툴러진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업무처리능력도 악화된다. 

야망의 덫에 빠졌든, 의무와 과로의 덫에 빠졌든 그곳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지가 문제다. 세계적 경영저널 HBR은 지친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행복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행복의 덫에서 탈출하는 방법

먼저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의미와 목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사무실에 앉아 있든, 가족과 저녁 식사를 즐기든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의미를 찾는 경향이 있다. 대의에 대한 열정은 에너지와 지성, 창조성에 힘을 더한다. 뇌 과학자들은 의미 있는 일이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면, 우리가 더 똑똑하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경영학자들은 직장에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고 본다. '목적'은 일터에서의 행복을 불러오는 핵심 동인이다. 그러나 많은 직장인들은 이것을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조직, 나쁜 상사, 스트레스 때문에 고통받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이런 경우 일에서 마음이 떠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의미 없는 곳에 우리의 전부를 바칠 이유는 없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직장 동료들과 유대감을 쌓는 것도 행복의 덫에서 벗어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늘 긴장해야 하고, 툭하면소외당하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머잖아 깊은 불행에 이르거나 이미 그런 상태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럴 때 당신은 "그래도 이 정도면 견딜 만하다"거나 "직장에 꼭 친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을 위로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그들 역시 당신을 좋아하고 존경한다면 직장에 나가는 것이 즐거워진다. 
 
원만한 인간관계는 성공적인 조직의 핵심이다. 서로를 아끼는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 능력, 자원을 다른 사람에게 아낌없이 내어준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친밀한 업무 관계는 직원의 만족도를 50%나 높였다. 또한 직장에 절친을 둔 사람들은 일에 전념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7배나 컸다. 
행복에 대해 테드 강연을 하고 있는 숀 아처 / 출처 테드
사람들은 흔히 성공만 하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지만 실은 그 반대다.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숀 아처ShawnAchor의 말처럼  “성공보다 행복이 먼저다.” 이제는 직장에서 행복할 권리를 주장할 때가 됐다.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던 덫에서 벗어나자. 직장에서 우리의 목적을 발견하고 실현하며, 직장 동료를 친구로 바꾸는 데 힘을 써서 성공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자. 그렇게 되면 우리의 인격을 존중하고 기본적인 예의와 지속 가능한 성공을 보장하는 직장, 행복은 물론이고 아이디어와 욕구, 열망이 소중하게 취급되는 직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출처 세계적 경영 저널 HBR 2017년 9-10월(합본호)
필자 애니 맥키(Annie McKee)

인터비즈 박성지 정리
inter-bi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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