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靑, 이틀째 ‘김기식 의혹’ 적극 해명…“사퇴의사 없다”

靑, 이틀째 ‘김기식 의혹’ 적극 해명…“사퇴의사 없다”

‘김기식 사퇴 지라시’ 급속 확산에 靑 직접 해명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마친 후 승강기에 탑승해 취재진 질문이 쏟아지자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다. © News1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이틀째 적극 해명에 나서며 김 원장의 사퇴론에 선을 그었다.

전날인 9일 김 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적법하다고 밝힌 뒤에도 10일 연이은 의혹이 불거져 추가 해명에 나선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0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 원장과 관련해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김 원장이 사퇴할 것이라는 지라시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된 후 이 관계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김기식 관련 지라시는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 관계자는 춘추관에 직접 들러 김 원장의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2016년 5월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을 거쳐 네덜란드와 스웨덴으로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민정에서 검증했고 선관위의 사전 승인을 받고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원장의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정수석실에서 계속 검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관계자는 “검증을 할 만한 것인지 아닌지 그 자체를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더미래연구소의 이사와 강사였던 것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조국 수석이 개인적으로 한 게 아니다. 민정수석실 내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독립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화일보는 조 수석이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간 김 원장과 함께 연구소 초대 이사진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2017년엔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을 계기로 이사진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인 9일 청와대는 김 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지시에 따라 지난 6~9일 김 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 의혹제기에 대해 그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건은 모두 공적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출장 건은 모두 관련 기관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외교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거나 관련 기관 예산이 적정하게 쓰였는지 현장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판단 내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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