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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워치]승부처는 '블록체인 3.0'

양미영 기자 flounder@bizwatch.co.kr
2세대 이더리움 아직 속도·비용 면에서 취약
완벽한 3.0 기대…암호화폐 잠재적 가치 높아


"지금은 블록체인 2.0에 불과하다. 지금보다 완벽한 블록체인 3.0과 3세대 암호화폐를 차지하는 쪽이 진짜 승자가 될 것이다"
8일 '넥스트 프런티어, 블록체인이 만드는 비즈니스 신세계'를 주제로 아이뉴스24가 주최한 IT 전략 포럼에서 박창기 거번테크 대표는 향후 블록체인의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

박창기 대표는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1세대 암호화폐는 탈 중앙화된 글로벌 단일 은행(Global Single Bnak)으로 볼 수 있다"며 "여기에서 진화한 이더리움의 경우 2세대암호화폐로 플랫폼 기반의 탈 중앙화된 글로벌 단일 컴퓨터(Global Single Computer)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스마트한 금융과 은행을 추구했고 국경 간 자유로운 송금이 가능해지며외환 거래법을 무력화시켰다. 이더리움의 경우 스마트한 계역 체결 플랫폼으로 보면된다고 말했다. 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계약 플랫폼이 1000건에 달하지만 크게 성공을 하지 못했다며 아직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그럼에도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며 과거 라이트 형제가 만든 비행기에 비유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비행기는 아이들 장난감 개념에 불과했지만 인간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증명한 계기였다"며 "비트코인 역시 민간이 은행을 만들고 스마트 계약을 통해 새로운 문명 창조를 증명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비행기가 여객기부터 전투기까지 다양해진 것처럼 블록체인 3.0은 수많은사람들이 쓸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싱글 뱅크'인 동시에 컴퓨터 역할을 하면서 적은 비용과 쉬운 사용법, 1000년이 지나도 중단되지 않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 지갑 보유자 중 4%가 전체의 90%를 보유하고 있고 채굴의 경우 80%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기존 블록체인의 탈 중앙화 철학과 반대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의 잠재적 가치도 높다고 평가했다. 혹자는 암호화폐에 내재가치가 없기 때문에 일시적일 것으로 보지만월드와이드웹(www) 등 글로벌 프로토콜을 통해 인터넷이 만들어지고 프로토콜 위에서서비스 회사들이 생겨나면서 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하며 잠재적인 가치는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도 결국 3세대 암호화폐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되는 불가능한 데이터 표준을 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암호화폐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디앱(dApp) 기반보다는 플랫폼 쪽이 유망할 것으로봤다. 디앱은 탈 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탈 중앙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에서 실행할 수 있는 분산형 어플이다. 이더리움 플랫폼 디앱이나 퀀텀 플랫폼 디앱이 있다.그는 "가상화폐 공개(ICO)를 할 때 2가지로 분류하는데 플랫폼 쪽이 더 유리하다"며 "디앱 암호화폐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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