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최강 한파에 전력수요 최고…기업에 올해 첫 ‘가동중단’ 발동

최강 한파에 전력수요 최고…기업에 올해 첫 ‘가동중단’ 발동

2300개 기업 참여 150만㎾ 수요감축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서울 한낮기온이 영하5도에 머무는 등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10일 오후 인천 서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전력 사용량 증가 등으로 인해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 News1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11일 난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정부가 올해 첫 ‘급전지시’를 내렸다.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9시15분부터 11시15분까지 2시간동안 급전지시로 불리는 DR(Demand Response·수요반응)시장을 올해 처음 가동했다.

DR시장 제도는 사전에 계약을 맺은 기업들에 필요시 전력사용 감축을 지시하는 대신 이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3580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감축할 수 있는 수요자원 총량은 427만㎾에 달한다. 이날 급전지시에는 전체 계약 기업 가운데 2300여곳이 참여했으며, 감축한 전력량은 150만㎾에 달한다.

이날 DR시장 가동은 서울 지역 체감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로 난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실제 이날 오전 11시35분쯤 순간 전력수요가 8570만㎾를 넘어서며 지난해 12월12일 기록한 겨울철 역대 최고전력수요 8513만㎾를 뛰어넘었다. 다만 공급 능력이 9823만㎾에 달해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다.

DR시장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급전지시는 전력부족 상황에 대비했다기보다는 수요관리 차원에서 발령한 것”이라며 “12일에도 하루 더 급전 지시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공장이나 빌딩 등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DR시장을 2019년까지 아파트나 상가 등 일반 가정으로 확대하는 이른바 ‘국민 DR’ 도입을 추진 중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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