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성공을 꿈꿉니다. 도대체 성공이 뭐길래, 다들 성공하고 싶어할까요? 모두의 꿈이 다르듯, 모두의 성공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같은 건, 지금보다 나은 삶이 아닐까요? 성공하고 싶다는 것, 이건 결국 지금은 이루지 못한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는 것, 지금보다 행복한 삶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것과 조금 다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을 할까'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투쟁할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 투쟁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당신의 성공을 결정합니다. 체육관에서의 투쟁을 즐기는 사람은 철인 3종 경기를 뛰고, 탄탄한 복근을 가지고, 집채만 한 바벨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야근과 사내정치를 즐기는 워커홀릭은 초고속 승진을 하겠죠. 배고픈 예술과 생활에 따라오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즐기는 사람은 결국 예술로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라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입니다. 당신은뭔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고통 없이 살 수는 없어요. 당신은 어떤 고통을 견디고 싶은가요? 

(잠시 생각해 봅시다) 

내가 겪고 싶은 고통이 무엇인지 알아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글을 읽으며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해요. 지금부터 내가 선택한 고통을 해결하며,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tep1. 나만의 고통 찾기 


내가 견딜 수 있는 고통을 찾으려면, 내가 원하는 걸 먼저 알아야겠죠. 당신의 성공은 어떤 모습인가요? 거창하게 성공까지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미래에 어떤 모습이고 싶나요? 10년 후의 내가 그려지지 않는다면 조금씩 범위를 좁혀나가 보세요. 5년, 1년, 1달... 이것도 어렵다면 1주일 후의 내 모습이라도 말이에요.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알게 됐을 때, 내가 중요시하는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가 '좋은 가치'인지 '나쁜 가치'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좋은 가치는
1 현실에 바탕을 두고 2 사회에 이로우며 3 직접 통제할 수 있습니다.
나쁜 가치는
1 미신적이고 2 사회에 해로우며 3 직접 통제할 수 없습니다.

엉터리 가치를 선택하면, 다시 말해 자신과 타인에 대해 잘못된 기준을 세우면, 중요하지 않은 것과 삶을 사실상 망가뜨리는 것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더 나은 가치를 선택하면 더 나은 것에 신경을 쏟게 됩니다. 중요한 것, 즉 삶에 안정감을 주고 그 결과로 행복과 즐거움, 성공을 전해주는 것에 신경을 쏟을 수 있습니다.



Step2.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 알기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았고, 이를 위해 겪어야할 고통을 알았다면 이제 해결을 해야겠죠. 지금 깨닫게 된 이 고통, 즉 나의 문제가 너무 어렵다면 그 이유를 알아봅시다. 해결하기 어렵다고 외면하거나 포기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걸 해결해야 행복, 성공, 지금보다 나은 삶! 온갖 좋은 것들에 가까워질 수 있거든요. 자, 힘을 내서 아래의 두 가지 이유를 살펴봅시다. 

1)부정하기

당신 기분이 더럽다면 그건 당신이 어떤 문제를 내버려두거나 해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당신 두뇌가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부정적 감정은 행동하라는 욕구입니다. 그걸 느끼면 당신은 뭔가를 해야 합니다. 반면에 긍정적 감정은 적절한 행동을 했을 때 주어지는 보상입니다. 긍정적 감정을 느끼면 삶이 단순해 보이고 그저 삶을 즐기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피해의식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믿습니다. 피해의식에 빠진 자는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으로 돌립니다.

이들은 그저 자신의 느낌만으로 모든 것을 정당화합니다. “이런, 내가 당신 차 앞 유리를 깼군. 근데 너무 화가 나서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난 학교를 그만두고 알래스카로 이주했어. 그냥 그러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거든.” 감정과 직관에 근거해 내린 결정은 대부분 형편없습니다. 감정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행위가 도움이 안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감정은 늘 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내일이면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Step3. 나만 특별하다는 생각 버리기

'난 특별해' 이 말은 보통 긍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자신감이 폭발할 때, 혹은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이를 극복할 자신감이 필요할 때 '난 특별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각해보면 부정적인 의미로도 많이 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 혼자만 힘들다고 생각할 때, 나 혼자만 버림받았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모두 '난 특별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이 두가지 상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난 대단한 사람이고, 남들은 다 머저리야. 그러니까 난 특별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어.
2) 난 머저리고, 남들은 다 대단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난 특별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어.

겉보기엔 정반대의 사고방식 같지만, 그 중심에는 똑같이 이기적이고 나약한 속마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신이특별하거나 남다르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삶의 기준을 평범하고 일반적인 것으로 다시 정해봅시다. 자신을 유망주나 재야의 천재로 보지 마세요. 비참한 피해자나 형편없는 실패자로도 여기지 마세요. 그보다 훨씬 평범한 정체성인 학생, 배우자, 친구, 창작자와 같은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세요.



Step4. 매일 덜 틀린 사람되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명언이 괜히 명언이 아닙니다. 대부분 매일 틀립니다. 사소한 선택부터 중요한 선택까지 우리는 실패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실패에 떳떳하게 맞선다면 다음에는 조금 덜 틀리게 되죠. 매일 덜 틀리는 사람이 된다는 것, 이건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 새로운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 또 틀립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또 틀립니다. '틀림'다음에 '옳음'이 오는 것이 아니라 '덜 틀림'이 오는 것입니다.

매일 덜 틀린 사람으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 자신에게 아래의 질문을 해보는 게 나의 성장을 돕습니다. 

#1 내가 틀렸다면?
#2 내가 틀렸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3 내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면, 현재의 문제가 어떻게 바뀔까? 

우리의 믿음은 자의적인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믿음은 우리가 이미 선택한 가치와 기준을 정당화하기 위해 나중에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Step5. 뭐라도 하기 


<'뭐라도 해' 원리>
문제가 안 풀릴 때는 가만히 앉아서 고민만 할 게 아니라 일단 애를 써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도 일단 무작정 애를 쓰다 보면 결국엔 머릿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거야. 

작가 팀 페리스는 70편이 넘는 소설을 쓴 소설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떻게 그렇게 꾸준히 작품을 쓰면서 영감과 동기를 잃지 않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소설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전 하루에 쓰레기 같은 단어 200개를 쓰죠. 그게 전부입니다.” 그는 쓰레기 같은 단어 200개를 쓰다 보면, 종종 쓰는 행위 자체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이걸 알기 전에는 종이에 수천 단어를 쓰곤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명언을 적용해 볼까요. 생각나는 말로는 '티끌모아 태산'이 있네요. 하지만 요즘은 이 속담을 '티끌은 모아도 티끌'이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요. 맞는 말이긴 한데 틀리기도 합니다. 그냥 티끌과 모인 티끌은 다르니까요. 
무언가 해야 하는데 실패가 두려울 때, 어떻게 할지 모르겠을 때, 내가 하는 일이 그냥 티끌을 모으는 거라고 생각하면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되죠. 그리고 이 '한 걸음'을 나의 작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면 더 씩씩하고, 용기있게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 도서: 신경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갤리온, 2017
bold 처리된 텍스트는 책에서 인용한 부분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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